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증상부터 치료법 및 주사가격 정리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 전반적으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신체 변화가 시력 저하입니다. 눈은 감각 기관 중 유일하게 나이와 관련된 노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만큼 나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러나, 사물이 잘 안보이거나 흐려 보이는 현상이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닐 수 있으며, 숨은 안질환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증상부터 병원에 내원하기 전, 자가진단법과 치료법으로서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무엇인가

먼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며 황반변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내 눈의 안 쪽 망막의 중심부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실명 원인 1위에 해당할정도로 중년 및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에게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은 28.2%, 70세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8년 황반변성으로 인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7만 7355명에 해당하며, 이는 2013년 환자수 9만여명 대비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에 해당합니다.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세혈관 장애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망막과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고, 이 혈관에서 누출된 혈역이나 액체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며, 그 외에 고지방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고혈압, 비만, 혈중 콜레스테롤, 심혈관계 질환, 황반변성 가족력 등의 요소들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초기에는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려우나 상태가 좋지 못한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상태가 좋으면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건물 등의 선이 물결치듯 굽어보이는 변형시를 경험하게 되며, 더 증상이 악화되면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지 않아 글자의 공백이 생기거나 중심부분이 지워진듯 보이지 않게 됩니다.

특히, 황반변성 증상이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경우에는 반대쪽 눈을 사용해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눈이 침침하고 흐릿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 노안 증상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예시를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하며 증상에 해당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보아야합니다.

시력이 감소하는 경우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 선이 굽어보이는 경우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는 경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

색 및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시야의 중심에 영구적으로 검은 점이 생기는 경우

황반변성 치료법 및 주사가격

황반변성 증상으로 안과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안저(망막)검사, 형광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등이 진행되고, 환자에 맞는 치료법이 시행됩니다.

주사 치료법

최근 개발되어 노인성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망막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법입니다. 

시력 유지 및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효과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지속되므로, 한 두달 간격으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사치료 후에는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생제를 사용하고 일정기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주사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바이엘의 '아일리아' 2개가 유일하며, 반복 치료가 필요한 만큼, 주사가격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루센티스 및 아일리아 주사의 경우는 14회까지 의료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다음에는 환자의 본인 부담금이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가격이 증가하는 점 인지할 필요 있습니다.

광역학레이저치료(PDT)

이 치료법은 광감각물질(비쥬다인)을 혈관에 주사한 후, 일정한 파장의 빛을 조사하면 광감각 물질이 활성화되어 신생혈관을 폐쇄하는 치료법입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되어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고, 미국에서 미식품의약국 FDA 허가를 받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망막 전문의들에 의해 활발히 시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 혈관이 치료 후에 재발함으로서 적어도 1년에 4회 정도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현재로서는 황반변성 중에서 노인성 황반변성의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서 황반변성의 진행에 따른 시력 상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초기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눈에 좋은 비타민제인 비타민 C, 비타민 E, 루테인, 지아잔틴, 아연, 구리와 등푸른 생선, 녹황색 야채 등이 황반변성 진행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영양소 및 음식들은 매일마다 꾸준하게 식단을 갖추어 먹는 일은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사실, 찾아보시면 나이가 있는 중년분들을 위해 눈이 침침하거나 눈 노화 하루 1알로 맑고 선명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30일 무료체험분을 증정하거나 상담을 해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음식 섭취외에도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산소에 의해 망막이 손상받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꼭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자가진단을 토대로 증상이 해당되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안과 또는 황반변성 전문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 없이 노안과 비슷하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음식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중요하며, 이번 내용이 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해당되는 증상과 치료법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