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 치료 및 증상부터 수술 정리

오늘은 쪼코도전의 118번째 건강 이야기 "손목 건초염" 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손목이 욱신거리나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것과 연관성이 존재합니다. 물론, 과도한 사용 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용도 원인으로 작용하며 특정 질환이나 흡연자에게 좀 더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손목 건초염 치료 및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치료방법으로서 수술에 대해 하나둘씩 알아보겠습니다.

손목 건초염이란 무엇인가

먼저, 손목 건초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이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2개의 힘줄과 이 힘줄을 둘러 싸고 있는 손목 부근 건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건초라는 용어의 의미는 우리가 손가락을 벌리면 손등 피부 아래 굵은 힘줄을 "건"이라고 부르고 이며, 비슷한 예시로 아킬레스 건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힘줄 주변 얇은 막이 손목 주변에서 힘줄을 감싸고 있는 것을 "건초"라고 불리고 있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손목 건초염 원인은 무엇인가

서론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지나치게 손목이나 손가락의 반복적 사용 및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잦아진 직장인, 또는 출산 후 약해진 산모, 집안일을 할 때 걸레를 짜는 행위를 많이하는 분이나 노인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손목 건초염 증상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지금 이야기하는 증상들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염증 부위의 통증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누르면 아픈 압통, 관절 운동의 장애,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증상을 자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손목부터 엄지 손가락까지 뻣뻣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목 사용시 찌릿하거나 저린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손목을 움직이거나 엄지 손가락을 굽힐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이 심하다가도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걸레를 짜는 행위가 원인이 될 수 있듯이, 병마개를 돌리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의 동작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위의 증상들은 손목 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시 수부전문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손목 건초염 치료 방법 및 수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한 손목 건초염 증상으로 질환을 의심하여 근처 정형외과나 수부전문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병력과 신체검사를 바탕으로 X-RAY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손목 건초염의 경우 보통, X-RAY 진단은 크게 유용하지 않으며, 초음파 검사가 널리 진단에 시행되고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과 건초를 비교적 높은 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반대측과의 비교를 할 수도 있는 강점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검사 및 진단이 끝난 후, 손목건초염 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로서 분류되며, 보존적치료와 수술적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보존적치료

흔히, 비수술적치료로 불리고 있으며, 잘못된 손목 사용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깁스나 테이핑으로 고정하여 휴식을 취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이는 수부전문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 후, 판단에 따라 조치가 시행되며, 경우에따라 국소마취제를 혼합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주사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국소 주사치료시에는 실시간으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구조물을 확인하며 정확한 부위에 주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일반적으로, 보존적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적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협착된 건막을 세로로 절개하여 이완된 두 건을 박리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며, 수술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마다 수술 술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수술 후에는 약 2주간 고정치료가 요구되며, 수면 시에는 약 한 달간 깁스라고 불리우는 부목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수술 후 4주 이후부터는 물리치료 등 손목 관절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여야 하며, 수술 후 3개월 부터는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술 후 치료경과와 관리 방법은 해당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설명하는 부분이므로 큰 걱정 안하여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도,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참으로 편리하게 해준 반면에 그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과도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엄지손가락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손목 건초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를 본인 신체에 맞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앞서 보존적치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간마다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손목 건초염이란 무엇이며 원인 및 증상부터 치료방법으로서 보존적치료와 수술적치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앞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손목 건초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내용을 토대로 예방 및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금까지 쪼코도전의 건강 이야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