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 치료법부터 연고 및 수술 병원 정리

항문 소양증 치료법부터 연고 및 수술 병원 정리

신체에서 항문은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항문도 다른 신체부위처럼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릴 수 있으며, 특히 배변 후나 밤만 되면 항문 주변이 간지러운 사람은 항문 소양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은밀한 부위니 치료를 미룬 채 방치하고, 혼자서 고민하다 병을 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항문 소양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수술 등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항문 소양증 치료



항문 소양증이란 무엇인가


소양증은 '긁는다'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항문소양증이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피부 감각을 의미합니다.




진단명 또는 병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항문 질환 검진 시 많이 듣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항문 소양증 증상



항문 소양증 원인


서론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항문이 반복적으로 가려운 사람은 항문 소양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체적인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이나 약물, 아토피성 피부염, 기생충, 변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기서 자극적인 음식이란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 등을 의미하며, 특히 배변 후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거나 반대로 깨끗이 닦지 않는 것도 항문 소양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항문 소양증 원인



항문 소양증 증상


주된 증상은 어원 그대로 가려움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항문의 끈적거림, 속옷의 오염, 분비물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질 때, 배변 후에 화장지로 닦았을 때, 항문이 땀 등으로 인해 뜨거워져 있을 때 가려움 증상이 악화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는 밤에 자다가 너무 가려워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으며, 가려움증은 항문 주변에서부터 시작하여 외음부까지 넓게 분포하기도 합니다.




또한, 심한 가려움으로 항문 주변과 외음부를 반복적으로 긁기 때문에 이 부위가 국소적으로 부어 있거나 상처가 있으며, 장기화된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가 탈색되어 하얗게 됩니다.




항문 소양증 증상과 불편함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 해에만 약 4만명이 항문 가려움증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30대에서 50대 환자 분포가 많고 여성 비중이 높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항문 소양증 치료법 


항문 소양증은 관리 및 치료하지 않으면 가려움으로 인해 긁고, 상처가 발생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항문 소양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원인 질환이 있는 속발성 소양증인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가려움증이 개선되고 의외로 간단하여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며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발생하는 특발성 항문 소양증의 경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특정 물질이나 음식,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참기 힘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문 소양증 부위에 각종 연고를 만성적으로 바르면 항문의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가적으로 연고를 바르거나 혼자 끙끙 앓고 남모르게 손으로 또는 엉덩이를 비비며 긁지 말고 일단 가까운 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속발성인지 특발성 항문 소양증인지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검사 후, 원인 및 다른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대부분은 일반적인 연고가 아닌 항문소양증 연고와 로션을 처방받게 됩니다.




다만, 국소 마취용 크림과 연고는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완하시킬뿐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않으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처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연고 보다는 피부 진정용 크림이나 콜로이드 오트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땐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하면 항문 피부가 위축되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으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점 인지할 필요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 연고


항문 소양증 병원


항문 소양증 치료 시, 어떠한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외과에 내원하는 것이 권장되나, 건선, 접촉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과적인 질환이 항문 주위에 생긴 경우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피부염이 원인인 경우는 병원에 내원하기 전, 사실 찾아보시면 건선이나 아토피 치료에 관하여 무료로 견적을 내주거나 상담을 해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당뇨, 간염, 백혈병, 갑상선 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가 항문 소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기저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항문 소양증이 있는 경우,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 수술


대부분은 생활습관 개선과 면역력 증강으로 치료가 시행되지만, 항문질환인 치질, 농양, 치루, 변실금, 항문직장 탈출증 등이 있는 경우,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항문 소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를 치료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은 연고를 바르고,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항문의 위생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즉, 일상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서, 대변 후 휴지로 문지르면서 닦지 않고, 비누를 사용해서 닦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물로 씻은 후엔 항문을 말리고, 좌욕을 하는 것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항문소양증 수술 및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었더라도, 가끔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내용이 항문 소양증에 대해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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